예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(computer programming)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였다면, 이제는 코딩(coding)이라는 말이 보편적이 되었습니다. 코딩이라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.
코딩은 숨 쉬는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다.
우리 일상에서 코딩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. IT기술이 사용된다면 코딩으로 컴퓨터가 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. 점심식사를 배달앱으로 시킬 때도,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도, 자동화된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도, 일몰시간에 맞춰 가로등이 켜지거나 내가 탈 버스가 몇 분 후 오는지 알려주는 전광판까지 그야말로 우리 생활은 코딩 없이는 성립이 안된다고 해도 과업이 아닐 것입니다.
코딩과 프로그래밍은 같은 뜻인가?
프로그래밍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용어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을 뜻했습니다. 컴퓨터 전공자나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로 여겨졌고요. 하지만 최근 쉬운 언어의 등장과 편리한 개발환경의 일반화되면서 프로그래밍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사실상 누구나 쉽게 배워서 코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. 그러면서 코딩이라는 용어가 전면에 등장했습니다. 이제는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이라는 말과 코딩이라는 용어가 같은 뜻으로 혼용되고 있습니다.
코딩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법이다.
좀 더 정확한 의미를 살펴보면 프로그래밍은 컴퓨터가 수행할 일을 생각해내는 과정을 뜻합니다. 반면 코딩은 사람이 원하는 아이디어를 컴퓨터가 구현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. 즉, 코딩이란 사람의 아이디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것입니다. 이를 통해 컴퓨터에게 지시(instruction)를 내려 인간 대신 일을 수행하도록 합니다.
에필로그
코딩은 컴퓨터가 일을 할 수 있도록, 컴퓨터의 언어로 지시를 내리는 과정입니다. 외국어를 배워서 외국인과 소통하듯 코딩을 배워 컴퓨터와 소통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. 그러면 컴퓨터가 나를 위해 일을 하는 동안, 나는 좀 더 창조적인 것에 몰두할 수 있겠죠? 이제 코딩의 의미를 이해하셨다면 아마 배우고 싶으실 겁니다. 컴퓨터라는 나의 비서가 생긴다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서 내가 원하는 곳에 더 쓸 수 있으니까요. 따라서 코딩은 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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